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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 이야기16

티비를 보다가 (feat. 백조클럽) 1.백조클럽 시청 만감이 교차해서, 글로 남겨 본다. 그냥 덮으려다가. . 티비프로그램 보다가 감동받고 눈물 난건 참 오랜만이라서, 발레를 소재로 한 예능이라고 해서 기대, 걱정, 편견 등이 있었다. 그냥 얕게 다루고 본질과 상관없이 발레가 다뤄지진 않을까.. 걍 다리찢기=발레 로 나오진 않을까.. 보면서 괜히 눈살 찌푸리고 스트레스 받지 않을까. 고민하다가. 일단 봤다. 캐스팅도 참 좋았고, 내가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무용수 김지영 발레리나 선생님이 나와서 또 좋았고,, 표현, 춤의 힘,, 안무를 해보는, 과제까지 있어서 끝까지 보게되었다. 한사람 한사람에게 그 상황과 마음에 공감이 되어서 너무 좋더라.. 다들 대본 아닌 리얼 인게 보여서 좋더라. 왕지원 님 에게 너무 감정이 이입되어서 , 연기가 .. 2023. 1. 15.
발레 , 세기의 라이벌 1. 라이벌 발레계에서도 라이벌이 존재했다. 라이벌의 역사는 치마를 자른 카마르고 시대로 올라간다. 발레리노에서 발레리나의 시대로 옮겨가면서 라이벌의 역사가 시작되었다. 테크닉이 수려했던 열정 넘치는 카마르고의 인기는 객석을 열광시키기에 충분하였다. 그러나 늘 시대에 대적할만한 라이벌은 한명씩 존재하는 법. 카마르고와는 완전히 대조적인 이미지의 마리 살레가 바로 주인공이다. 그녀는 그리스 조각에서 본 듯한 모습의 발레리나로 화려한 테크닉이 아닌 정서에 호소하며 춤을 추는 서정적인 발레리나였다. 살레의 등장으로 춤 스타일에 따라 팬층이 갈라지며 늘 대중의 관심 대상이 되었다. 두 지지파로 나누어져 벌어진 논쟁들은 단순한 인기 논쟁이 아니라 발레의 요소와 춤의 측면들 그리고 테크닉과 표현의 필요성에 대한 깊.. 2023. 1. 14.
발레 변천사, 의상의 변화 1. 발레 변천사 치마 길이가 다양한 발레 의상. 궁중 발레 시대의 발레 의상은 지금과 많이 다른 형태였습니다. 귀족들의 보여주기 위한 의상이었기에 권위와 허위 의식에 걸맞은 가발과 가면, 부풀린 스커트 화려한 장신구 굽 높은 신발이 기본이었으므로 제대로 걷기조차 힘들 옷을 입고 우아한 포즈로 이리저리 뽐내며 무대 위를 왔다 갔다 하는 것이 전부였습니다. 그 후 귀족들의 사교춤에서 전문 무용수의 영역으로 옮겨지기 시작하며 의상도 변화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변화는 남성 무용수에게 먼저 일어났으며 그로인해 테크닉도 발전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여성 무용수는 그때까지 루이13세의 발목을 덮는 의상을 입어야 한다는 칙령 때문에 또 사회적 편견 때문에 많은 제약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어느 시대이든 시대를 앞서가.. 2023. 1. 14.
발레의 첫 시작과 루이 14세 1. 발레의 역사 14세기경 이탈리아는 르네상스 시대라고 불립니다. 르 – 다시, 네상서- 탄생이라는 뜻인데요 사람들의 관심이 ‘신’에게서 ‘인간’에게로 이동하는 새로운 시대였습니다. 그 때문에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기분을 즐겁게 해주는 예술에 관해 관심이 높아지게 되었습니다. 발레의 어원은 이탈리아어 ‘ ball are’로 춤을 춘다는 뜻입니다. 처음 발레는 왕궁의 사교춤으로 시작했습니다. 정치적안전과 경제적 풍요를 통해 마음의 안정을 얻은 귀족들은 노동하지 않아도 생활의 걱정이 없게 되자 그 시간을 예술 활동으로 채우게 된 것이죠 처음에 무용은 그저 귀족들이 의상을 뽐내며 무대를 돌아다니는 수준으로 가장행렬에 더 가까웠습니다. 회전, 자리 바꾸기, 제자리에서 돌기 같은 간단한 스텝들 (바 그 당연한 이.. 2023.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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